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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KLPGA 롯데마트 오픈 2R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4.04.11 18:12 / 기사수정 2014.04.11 18:14

조영준 기자
이민영이 2014 KLPGA 롯데마트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민영이 2014 KLPGA 롯데마트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민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민영은 11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72/6,18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7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이민영은 시즌 첫 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이민영은 2010년 프로로 전향해 2부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2011년부터 1투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시즌 마지막 투어인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통산 2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라운드를 마친 이민영은 "전날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핀 위치가 까다로웠다. 경기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샷과 퍼트감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 전망에 대해서는 "날씨가 좋지 않다는 예보가 있었다. 차분하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 샷의 리듬만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랜 만에 복귀한 안시현(30, 골든블루)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김민선(19, CJ오쇼핑)은 2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양수진(23, 파리게이츠)은 2라운드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양수진은 전날 4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21, 미래에셋)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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