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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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사이먼디, 19禁 러브송 '메트로놈'으로 컴백

기사입력 2014.04.11 07:47 / 기사수정 2014.04.11 11:54

한인구 기자
박재범이 신곡 '메트로놈'으로 돌아온다 ⓒ AOMG
박재범이 신곡 '메트로놈'으로 돌아온다 ⓒ AOMG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박재범이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메트로놈(Metronome)'을 공개한다. 지난해 7월 '아이 라이크 투 파티(I ! Like 2 Party)' 발매 이후 9개월에 내놓는 신곡이자 '밀당'하는 남녀 사이 섹시한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연출한 19금 러브송이다.

신곡 '메트로놈'은 음악의 박자를 측정하거나 템포를 나타내는 기구인 메트로놈을 사랑하는 연인관계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니가 빠를때 난 느리고 템포가 안 맞아 /지금 당장 필요해 /Baby we need a Metronome' 등의 노랫말이 로맨틱한 R&B 힙합 장르와 어우러져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고 알려졌다.

이날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영상 속 박재범은 수트를 차려입고 쉴 틈 없이 짜릿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농염한 자태의 여성 모델과 마주 껴안는 장면, 화려하게 쏟아내는 조명과 메트로놈 아트 등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메트로놈을 연상하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드럼 비트에 박재범의 보컬, 사이먼디의 감정을 녹여낸 랩, 그레이의 중독적인 훅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곡 후반부에 등장하는 사이먼디의 짜릿한 반전도 인상적이다. 사이먼디는 약 1분에 걸쳐 직설적이면서 재치있게 타이트한 랩을 쏟아낸다. 지난해 7월 슈프림팀 해체 후 올 초 홀로서기에 나선 사이먼디는 AOMG의 공동대표를 맡은 뒤 박재범의 신곡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문화집단 TASTEmakers의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메트로놈'은 음악적인 부분 뿐 아니라 패션, 비디오 아트 요소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박재범의 'JOAH' 'I Like 2 Party'의 메가폰을 잡았던 지누야 감독이 뮤직비디오를 지휘했다.

메트로놈과 함께 공개되는 또 다른 신곡 '올라타'는 박재범의 오래된 친구이자 음악적 파트너인 차차말론과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정통 알앤비 슬로우잼이다. 작사를 맡은 박재범 스스로가 29금이라 칭했을 정도의 곡으로 남녀가 함께 보내는 뜨거운 밤을 노래했다. 거침없이 솔직한 사랑 얘기가 더욱 진하게 표현된 곡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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