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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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승기-박원재 수혈…불 붙는 '현대家 전쟁'

기사입력 2014.04.10 17:35 / 기사수정 2014.04.10 17:40

김형민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기와 박원재가 울산 현대와의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복귀로 전북 현대는 최상의 전력으로 현대가 더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  전북 구단 제공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기와 박원재가 울산 현대와의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복귀로 전북 현대는 최상의 전력으로 현대가 더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 전북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북 현대가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반가운 수혈을 했다.

전북은 오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한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를 치른다.

자존심은 물론 순위 경쟁이 걸린 중요한 한판이다. '현대가 축구전쟁'으로 비유되는 이번 경기에서 전북은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이룬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K리그 클래식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살인 일정으로 체력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전북으로서는 승리가 좋은 회복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는 주축 선수들이 돌아와 전북에 힘을 보탠다. 먼저 중원의 해결사 이승기가 복귀한다. 이승기는 지난달 광저우 원정 경기 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울산전 출격을 고대하고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재활 치료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이승기는 "동료들이 많이 지쳐 있는데 부상을 당해 미안한 마음 뿐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승리를 위해 한 발 더 뛰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측면 수비도 숨통이 트였다. 왼쪽 수비수 박원재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지난 서울전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친 최철순과 함께 울산의 날개 봉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철순은 이상협과 함께 전역 후 처음으로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광저우전에서 우측 발가락 골절부상을 당했던 이동국도 투혼을 이어간다. 울산 골문을 정조준해 K리그 클래식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울산전은 초반 선두권 수성에 분수령이 되는 아주 중요한 경기"라며"짧은 시간이지만 잘 준비해 홈팬들에게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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