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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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급 역습' AT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흔들다

기사입력 2014.04.10 06:14 / 기사수정 2014.04.11 15:06

김형민 기자
역습과 코케의 이른 시간 선제골을 앞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  아스 홈페이지
역습과 코케의 이른 시간 선제골을 앞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 아스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LTE급 역습을 앞세워 FC바르셀로나를 물리쳤다.

AT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펼쳐진 2013-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AT마드리드는 합계전적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누르고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승리의 주역은 코케였다. 코케는 전반 5분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을 4강으로 인도했다.

이날 AT마드리드의 무기는 역습이었다. 바르셀로나를 맞아 빠르고 정확한 '리턴 공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모든 상황이 잘 맞아 떨어졌다. 특히 선제골은 AT마드리드가 경기를 운영하는 데 유리하게 만들었다.

골이 비교적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5분 다비드 비야의 크로스가 아드리안 로페즈의 머리를 거쳐 코케에게 연결했다. 이를 받은 코케는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바르셀로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반격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네이마르 다 실바 등이 공세를 폈지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AT마드리드는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18분에는 다비드 비야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AT마드리드의 수비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후반 15분과 26분에는 각각 알렉시스 산체스, 페드로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더욱 강화했지만 결국 바르셀로나가 득점에 실패하며 AT마드리드의 승리로 결판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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