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9 FIFA 여자월드컵 유치의향서 제출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2019년 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위한 유치의향서(Declaration of Interest)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이번 제출은 최근 협회가 내 건 여자축구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발표한 '비전 해트트릭 2033'을 통해' 협회는 '모두가 즐기는 축구'를 목표로 삼고 여자축구에도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여자월드컵 유치를 통해 여자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여자 축구 선수 및 지도자들에 대한 동기부여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U-20 여자월드컵 3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의 성과를 올렸던 한국 여자축구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9일 종료된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협회, 연맹, 초중고 및 대학, 심판, 지도자 등 각 분야별 개선점과 추진과제들을 도출해 여자 축구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2019 FIFA 여자월드컵 향후 유치 일정>
2014.04.15.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

2014.06.15. 유치신청 재확인 및 참여조건 승낙협약서 제출
2014.10.31. 유치신청서 및 비드북(BID BOOK) 제출
2015.3월중 FIFA 집행위원회, 대회 개최지 선정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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