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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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악녀 윤아정, 마지막까지 존재감 빛났다

기사입력 2014.04.09 10:12 / 기사수정 2014.04.09 10:12

사진 =윤아정이 '기황후'에서 죽음으로 하차했다 ⓒ MBC 방송화면
사진 =윤아정이 '기황후'에서 죽음으로 하차했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아정이 마지막까지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에서는 연화(윤아정 분)가 바얀(임주은)에게 이용당하고 죽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냥(하지원)과 바얀후드 사이에서 줄 타기를 하던 연화는 바얀후드의 함정에 빠져 목이 매달린 상태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tvN '노란 복수초', MBC '백년의 유산' 등을 통해 악녀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그는 이번 '기황후'에서 독하지만은 않은 악녀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 받았다. 치밀한 면모를 지녔지만 때로는 새침하고 귀여운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앞서 고려에서 함께 끌려온 승냥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배 아파하며 끈질기게 그를 괴롭히는 모습으로 감초 노릇을 톡톡히 했다. 타나실리(백진희)가 죽은 뒤 승냥과 황태후(김서형)의 싸움에 희생양이 돼 매타작을 당할 때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연기로 인상을 남겼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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