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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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효과?' 하이포, 데뷔와 함께 음원차트 1위…남성그룹 최초

기사입력 2014.04.09 08:57 / 기사수정 2014.04.09 09:04

한인구 기자
하이포가 데뷔 후 무서운 상승세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 포츈엔터테인먼트
하이포가 데뷔 후 무서운 상승세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 포츈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4인조 남성 신인그룹 하이포(High4 : 김성구, 백명한, 알렉스, 임영준)가 남성 아이돌 그룹 사상 최초로 데뷔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는 역사를 만들면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아이유와 절친한 김성구가 포함된 그룹 하이포는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봄, 사랑, 벚꽃 말고'를 공개하고 (9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다음 뮤직, 몽키3, 엠넷뮤직 등 무려 9개 차트 정상을 휩쓸었으며 싸이월드뮤직에서 2위를 지키는 등 최근 치열한 음원 경쟁에서 신인 그룹의 이례적인 데뷔 성적표를 기록했다.   

신인 아이돌 남성 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가요 사상 최초의 일로 걸그룹으로는 2009년 빅뱅과의 콜라보곡 '롤리팝'으로 데뷔한 걸그룹 2NE1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이포와 아이유가 함께 한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는 봄에 홀로 느끼는 외로움을 재치있는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표현한 곡으로 사랑의 계절로 여겨지는 봄의 분위기를 역으로 해석한 가사가 독특한 감상을 주는 노래다. 

하이포의 데뷔 준비 과정을 지켜본 아이유가 작사는 물론 듀엣에 직접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후배그룹에 힘을 보탰다. 또 봄이 갖는 계절적 특수와 맞물리며 맞춤형 감성 노래로 '솔로들을 위한 봄의 찬가' 로 불리며 음악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성구, 백명한, 알렉스, 임영준으로 구성된 하이포는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으로 '대중에 뮤지컬, 노래, 연기, 댄스 등 4가지 최고 기쁨을 선사한다'는 팀명답게 멤버들 모두 송라이팅이 가능하며, 보컬, 랩, 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일 음원 공개와 동시에 하이포 공식 SNS 계정(https://twitter.com/HIGH4_NAP, https://www.facebook.com/highfour.nap) 및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FROMNAP)을 통해 아이유와 하이포가 함께 출연한 '봄, 사랑, 벚꽃 말고'의 뮤직비디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기자기하게 연출된 세트에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는 새침하고 귀여운 표정 연기와 하이포 멤버들과 깜찍한 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쾌한 봄의 청량감을 고스란히 담은 ‘봄, 사랑, 벚꽃말고’로 핫샷 데뷔 신고식을 치른 하이포는 오는 5월 중 하이포 단독 싱글을 발표하고 정식 데뷔하고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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