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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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밀회' 김희애, 결국 유아인에 빠지다

기사입력 2014.04.09 01:54 / 기사수정 2014.04.16 11:20

이희연 기자
김희애가 결국 유아인에게 빠지고 말았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김희애가 결국 유아인에게 빠지고 말았다. ⓒ JTBC 방송화면 캡처


▲ 밀회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밀회'에서 김희애가 결국 유아인에게 빠지고 말았다.

8일 방송된 JTBC '밀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이 이선재(유아인)의 집에 찾아가 함께 밤을 지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재는 서영우(김혜은)에게 독설을 들은 오혜원에게 자신의 집에 와서 쉬게해드리고 싶다며 연락을 했다. 이에 한참을 고민하던 오혜원은 결국 차를 몰고 이선재의 집 앞으로 갔다. 그러나 그는 이선재가 집에서 박다미(경수진)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나오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오혜원은 연습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이선재에게 "불타는 금요일, 재미있게 보냈느냐? 남들이 없는 재능을 희희낙락 막 써야겠느냐"며 화를 냈다. 그가 질투하고 있단 걸 느낀 이선재는 "질투하는 거 알았고 그래서 좋다. 대박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오혜원은 이선재에게 빠져가는 자신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오히려 그에게 화를 내며 스스로를 부여잡았다. 오혜원은 이선재의 협주곡 연습을 위해 연습실에서 함께 연주를 하며 그를 지도했다. 오혜원은 "조금 괜찮아지셨느냐"며 안부를 묻는 이선재에게 냉정하게 답하며 연습에만 집중하고자 했다.

이선재와 함께 연주하던 오혜원은 갑자기 건반에서 손을 떼고 "너 지금 손가락 운동하니? 사색도 감정도 없는 기교가 무슨 소용이야"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이선재는 당황하지 않고 "선생님 지금 멋졌다"며 존경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이들이 사랑의 줄타기를 하는 동안 강준형(박혁권)은 둘의 사이에 더욱 집착했다. 그는 역술인을 찾아가 오혜원과 이선재에 대해 물었다. 역술인은 "부인의 성정을 믿으어라. 남편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성격상 절대 그런 일 없다. 관이 네 개인데다가 다 벼슬이다. 남자보다도 일이 우선인 사람이다"며 오혜원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보다 이 친구 이거 절대 단데 보내지 마라. 이 친구 때문에 교수님이 도약을 하는데 발판이 될 거다"며 이선재에 대한 강한 힘을 설명했다.

결국 오혜원은 스스로의 철통 방어에도 불구하고 이선재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오혜원은 이선재의 집에 몰래 찾아가 이선재의 옷을 입고 그를 기다렸다. 그는 집 문을 열고 들어온 이선재에게 "오늘은 좀 놀다 갈 거다. 들어오면서 나 오늘 너희 어머니한테 '감사합니다' 했다"라며 "어떠느냐? 여친 코스프레?"라고 물었다. 이에 이선재는 "섹시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선재는 "진짜 잘 못 할 수도 있다"라며 오혜원과의 잠자리를 앞두고 걱정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에 오혜원은 "최고로 즐길 수 있다며, 그게 사랑이라며"라며 "너 진짜 처음이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선재는 "생각해보니까 아닌 것 같다. 저번에 리스트 듣고 안아드렸을때... 미안하다"라며 수줍게 대답했다. 이들의 베드신은 이러한 대화와 소리로만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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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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