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잠재운 이범영, K리그 클래식 6R MVP '시즌 두 번째'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화력을 잠재운 부산 수문장 이범영이 6라운드 별중의 별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에서 맹활약한 선수들 중 위클리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MVP 몫은 이범영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만 두 번째 수상이다.

연맹은 이범영에 대해 "김승규(울산)를 긴장시키게 한 슈퍼세이브의 향연, 1위 울산을 침묵시켰다"고 평가했다. 지난 울산과의 6라운드에 출전한 이범영은 화려한 선방쇼를 선보였다. 전후반 내내 김신욱, 한상운(이상 울산) 등을 앞세워 빗발 친 울산의 슈팅들을 온 몸으로 막아내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한편 공격수 부문에는 각각 포항, 수원을 상대로 골맛을 본 이종호(전남)와 이재안(경남)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윤일록(서울), 문창진(포항), 드로겟(제주), 김태환(성남)이 자리했다. 이어 수비수로는 현영민(전남), 알렉스(제주), 이원영(부산), 신광훈(포항)이 선정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