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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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부응한 명승부…서울-전북, 공방 끝에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4.04.06 15:52

김형민 기자
서울과 전북이 치열한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 = 드리블하는 윤일록 ⓒ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권태완 기자
서울과 전북이 치열한 공방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 = 드리블하는 윤일록 ⓒ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또 하나의 K리그 빅매치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FC서울과 전북 현대가 한 골씩을 주고 받는 공방 끝에 비겼다.

서울과 전북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1-1을 기록해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이로써 홈팀 서울은 올 시즌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5로 9위 성남과 동률을 이뤘다. 반면 전북은 3승 2무 1패로 승점 11이 돼 선두 울산과의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선제골의 주인은 전북이었다. 전반 3분 이규로가 페널티박스로 번개 같이 침투를 하다 발에 걸려 넘어졌다. 순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에는 레오나르도가 나섰다. 레오나르도는 침착하게 골문 왼쪽을 향해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속도전 양상을 보였다. 중원에서 빠른 패스와 공격을 주고 받으며 득점 찬스를 노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울이 점차 점유율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전반 18분에는 김현성이 골문으로부터 30m 떨어진 지점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28분 서울의 반격이 결실을 맺었다. 윤일록이 후방에서 곧바로 연결된 패스를 받아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1-1의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전북은 오른쪽 측면을 활용하면서 기회를 만들고자 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전북은 후반 11분 이동국와 이상협을 함께 교체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서울도 곧바로 대응했다. 이상협 대신 에스쿠데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양 팀은 좋은 찬스들을 차례로 맞이했다. 후반 22분 전북의 이재성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동국에게 도달하기 전, 김용대 골키퍼에 의해 차단됐다. 후반 29분에는 서울의 에스쿠데로가 내준 패스를 윤일록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경기 막바지까지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 받은 양 팀의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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