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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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K 2골' 바르셀로나, 베티스 3-1 완파

기사입력 2014.04.06 07:25

김형민 기자
메시의 페널티킥 두 골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 사진 = 바르셀로나 ⓒ 아스 홈페이지 캡쳐
메시의 페널티킥 두 골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 사진 = 바르셀로나 ⓒ 아스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두 방을 앞세운 FC바르셀로나가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벌어진 2013-14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78이 된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경쟁을 이어갔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1점차를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공로가 있었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산체스는 수비수들 사이를 화려한 개인기로 헤집다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킥으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22분에는 행운의 추가골이 나왔다. 아드리아누가 패스한 공이 베티스 수비수의 발메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순간 공의 방향을 예측하지 못한 골키퍼는 뒤늦게 몸을 날려 봤지만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격에 나선 베티스는 후반 24분 루벤 카스트로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동점골 사냥이 여의치 않던 사이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또 한번 얻어냈다.

후반 41분 네이마르 다 실바의 크로스가 베티스 수비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두 번째 페널티킥도 깔끔하게 마무리해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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