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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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와르르' 넥센 강윤구, NC전 선발승 물거품

기사입력 2014.04.05 19:08

신원철 기자
넥센 투수 강윤구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투수 강윤구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넥센 좌완 강윤구가 5회 갑자기 흔들리며 선발승 요건을 놓쳤다. 

강윤구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선발 기회를 잡은 강윤구는 이날 '제구 불안'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선발승 요건을 갖추는 듯했다. 4회까지 볼넷이 1개 뿐이었다. 그러나 5회 피홈런 이후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강윤구는 이날 5이닝 7피안타(3홈런) 4탈삼진 3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강윤구는 1회 선두타자 오정복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가볍게 출발했다. 우익수 유한준의 슬라이딩캐치가 강윤구를 도왔다. 이어 후속타자 모창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이종욱과 이호준을 모두 범타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1사 이후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내줬다.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갔다. 2사 이후에는 지석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허준을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으로 잡아내 2회를 마무리했다.

팀 타선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강윤구는 3-1로 역전한 3회 수비에서 선두타자 오정복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는 후속타자 모창민을 중견수 뜬공, 이어 이종욱 타석에서 절묘한 견제 플레이로 2루주자 오정복을 잡아냈다. 이종욱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강윤구는 4회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에릭 테임즈와 나성범, 이상호를 내리 잡아내고 실점을 막았다. 

3-1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허준에게는 두 번째 볼넷을 내줬다. 오정복에게는 2루타를 얻어맞아 무사 2,3루가 됐다. 모창민은 3루수 직선타로 잘 잡아냈지만 이종욱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이 나왔다. 1사 만루에서 이호준에게 홈런을 맞고 실점이 순식간에 6점으로 늘었다. 

넥센은 6회부터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넥센은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NC에 4-6으로 끌려가고 있다. 6회초 공격에서 이성열이 시즌 2호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넥센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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