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5일(한국시간) 홈 개막전에서 패했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가 홈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부진과 야수들의 어수선한 수비가 겹치면서 경기 초반 대량 실점했다. 다저스는 결국 점수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앞선 두 경기 등판 모습과 달랐다. 류현진은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의 공을 던졌으나 커트 당하거나 빗맞는 안타로 이어졌다. 수비도 류현진을 도와주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맷 켐프가 공을 놓치면서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실책도 겹쳤다.
류현진은 1회에만 6점, 2회 추가 2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2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8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4회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안드레 이디어의 백투백 홈런과 5회 맷 켐프의 2루타로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을 끌어내렸다. 이후 안드레 이디어의 중전 안타로 4-8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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