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수현 ⓒ 왕이위러
▲ 김수현
[엑스포츠뉴스=상하이(중국), 장지영 통신원] 배우 김수현이 중국 광저우를 뜨겁게 달궜다.
김수현은 3일(현지 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투어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중국 매체 왕이위러(网易娱乐)에 따르면 오후 광저우 백운공항은 김수현을 보고자 하는 팬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
팬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광저우 백운공항 국제선 로비에 모여 그가 등장하기만을 기다렸다. 오전 11시께 3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였고, 여행객들까지 발걸음을 멈춰 600명 이상이 몰렸다.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사진 = 김수현 ⓒ 왕이위러
김수현은 애초 오전 11시 30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뜻밖에도 오후 12시 20분 다른 통로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수현과 공항 측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우회하는 길을 택했다고.
현장에서 그를 기다리던 수많은 팬들과 언론은 뒤늦게 김수현이 다른 통로로 공항을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아쉬워 했다. 한 중국 팬은 김수현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자 아쉬움을 참지 못해 공항에서 대성통곡,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팬미팅 입장권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좌석 매진되며 중국에서 김수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입장권 암표는 한국 돈으로 50만원 이상 치솟았다.
한편 김수현은 4일 오후 광저우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이어 베이징,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장지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