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정길, 김규리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서강준이 이민정에게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2회에서는 국여진(김규리 분)이 아버지 국기봉(이정길)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울부짖었다.
이날 방송에서 국기봉은 여진이 차정우(주상욱)와의 결혼에 대해서 망설이자 다리 때문에 그런거냐고 일부러 상처를 건드렸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여진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옆에 있던 화분을 바닥에 던져 버렸다. 그러면서 국기봉에게 "그만하라"고 화를 냈다. 이어 "어디까지 날 비참하게 만들어야 속이 풀리시겠냐? 내 딸은 장애가 있으니 돈을 더 주마 하실 거냐? 아니면 성공하도록 도와줬으니 내 딸을 데리고 사는 걸로 신세 갚으라고 할거냐?"라고 울부짖었다.
계속해서 여진은 "아버지는 어머니를 강제로 범해서 날 낳게 하셨다. 나는 아버지 때문에 엄마의 따뜻한 품에서 잠들어 본적이 없는 아이였다"고 한 맺힌 과거를 이야기 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자 "사람 껍데기는 가져도 마음을 가질 수는 없다는거 이제 알때도 되지 않았냐. 이 집안에만 들어오면 구역질이 난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거 뭔지 아냐? 아버지를 닮는거다"고 국기봉에게 대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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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