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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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마지막회, 최수종·하희라-야물루 가족 '눈물의 이별'

기사입력 2014.04.03 15:26 / 기사수정 2014.04.03 15: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아마존 원주민 가족이 한국에서의 홈스테이를 마치고 이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되는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의 마지막회에서는 한 달 동안의 한국에서의 홈스테이를 마치고 아마존으로 돌아가는 야물루 가족의 모습과 이별의 슬픔을 참지 못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담긴다.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는 3년 전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속 아마존 와우라 부족의 야물루 가족과 한국의 대표 잉꼬 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함께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두 가족은 아마존과 한국을 오가며 지낸 두 달 간의 홈스테이 기간 동안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 공항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두 가족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물을 흘렸다.

야물루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와의 이별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무뚝뚝하고 과묵했던 15세의 사춘기 소년 제토는 하희라에게 마음을 담은 마지막 편지를 전하며 슬퍼했다. 편지에서 제토는 하희라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영원히 잊지 않고 사랑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감동한 하희라는 "평소 제토가 감정표현을 하지 않아 끝까지 내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라는 말을 듣자마자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수종은 가족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삼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애틋하게 만들었다. 이후 가족 한 명 한 명과 진심을 담은 포옹을 나누며 "어디에 있든 우린 영원한 가족"이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야물루 가족의 이별은 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최수종 하희라 야물루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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