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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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이상우, '4차원 허당 엄친아'로 변신

기사입력 2014.04.03 08:20 / 기사수정 2014.04.03 08:20

김영진 기자
사진 = 이상우 ⓒ 로고스필름 제공
사진 = 이상우 ⓒ 로고스필름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가 '4차원 허당 엄친아'로 기분 좋은 첫 선을 보였다.

이상우는 오는 19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대기업 마케팅팀의 에이스지만, 눈치 없이 일만 잘하고 일 외에는 모든 것에 허당인 서재우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우가 '4차원 엄친아' 서재우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떡집 손자인 서재우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방문한 호텔에서 웃을 수만은 없는 해프닝에 맞닥뜨리게 된 상황. 이상우는 첫 촬영부터 이미 서재우에게 푹 빠진 표정과 행동으로 당혹스러우면서도 급박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이상우의 웃음 가득했던 첫 촬영은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이상우는 당초 예정됐던 촬영시간보다 무려 5시간이나 빠른 오전 7시부터 현장에 도착해 미리 감정을 다잡으며 첫 촬영을 준비했다. 잠시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동료 배우들을 지켜보며 함께 모니터를 하는 성실함에 제작진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이상우는 서재우의 걸음걸이부터 미세한 표정의 움직임, 그리고 감정의 깊이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홍성창 PD와 상의를 하는 등 열혈 의욕을 발휘했다.

특히 이 날은 웨딩홀의 따뜻한 실내 난방과 많은 조명들의 온도까지 더해져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체감 온도가 높았던 터. 이상우는 잠시 촬영이 쉬어갈 때마다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가 4차원 농담을 건네고, 장난을 치는 장난꾸러기 같은 면모로 지친 현장을 부드럽게 이끌며 화기애애 웃음꽃을 피웠다.

그런가하면 이상우는 큰 키와 탄탄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슈트차림에 앞머리를 단정하게 내린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현장을 달궜다. 밀리터리 느낌의 포인트가 가미된 코트에 도트 프린트의 넥타이를 매치한, 능력 되고 인물 좋은 '9등신 서재우 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우는 "첫 촬영은 항상 긴장되기 마련인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만큼, 시작부터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편안하게 이끌어 주시는 감독님 덕분에 더욱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최불암 선생님과 나문희 선생님, 그리고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 즐기며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렘 가득한 첫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측은 "이상우는 서재우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을 담아내게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4차원 반전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될 이상우의 재치만점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한 엄마와 세 딸의 '결혼 성공기'를 상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 사랑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스트레스 제로 드라마'를 그려낸다. 19일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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