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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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김규리 가슴앓이 하다 결국 주상욱에 '고백'

기사입력 2014.04.02 23:20 / 기사수정 2014.04.02 23:33

추민영 기자
사진 = 주상욱, 이민정 ⓒ MBC 방송화면
사진 = 주상욱, 이민정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규리가 주상욱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1회에서는 국여진(김규리 분)이 아픈 차정우(주상욱)의 집에 찾아 갔다가 나애라(이민정)와 국승현(서강준)이 있는 것을 보고 잔뜩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국여진은 차정우에게 "아직도 나애라 씨를 마음에 두고 있냐"면서 "사실은 나애라씨가 대표님 전 부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두 사람이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차정우는 여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여진은 "처음엔 좀 충격적이고 배신감도 느껴졌지만 일부러 나를 속이려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는 편하게 사실을 말했으면 자신을 여자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런 여진의 고백에 차정우는 "생각해 보니까 여진씨 마음 알면서도 모른척 했던것 같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여진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여진도 이를 직감했는지 차정우가 "그런데 난"이라고 말하자 마자 "하지 말아라"라고 말을 끊어 버렸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 말만 하고 싶다. 대표님 말은 나한테 기회를 준 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 나는 억울하다. 나한테는 정우씨에게 여자로서 다가갈 기회가 별로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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