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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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진세연, 김현중 살리고 죽었다

기사입력 2014.04.02 22:29 / 기사수정 2014.04.02 22:29

사진=진세연, 김현중 ⓒ KBS 방송화면
사진=진세연, 김현중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진세연이 김현중을 살리고 죽음을 맞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23회에서는 김옥련(진세연 분)이 신정태(김현중)를 살리고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옥련은 설두성(최일화)을 비롯한 조계 7인방 앞에서 신정태와 언약식을 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그때 설두성이 신정태를 치기 위해 독이 든 축하주를 준비해서 건배를 제안했다. 김옥련은 축하주에 독이 들어있음을 눈치채고 몰래 잔을 바꿨다.

김옥련은 황방의 선락에서 신정태와 함께 빨리 나가고자 독주를 마셔버렸다. 선락에서 나온 신정태는 뒤늦게 김옥련의 상태를 알아차렸다.김옥련은 의사인 선우진(이해인)을 부르러 가려는 신정태를 붙잡고 "고마웠어. 신의주 때부터 지금까지 쭉 고마웠어"라고 말했다.

점점 의식을 잃어가던 김옥련은 "나 없다고 매일 싸우지 말고 적당히 싸워야 돼. 싸워도 꼭 이겨야 돼. 우리 정태 다치면 누가 치료해주지?"라며 눈물을 흘리다 끝내 숨을 거뒀다. 신정태는 김옥련의 죽음에 오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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