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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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종아리에 타구 맞고 경기 중 교체

기사입력 2014.04.02 20:29 / 기사수정 2014.04.02 20:3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규민이 시즌 첫 등판에서 종아리에 타구를 맞고 경기 중 교체됐다. 

LG 우규민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첫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우규민은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선두타자 루크 스캇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지만 등판을 강행했고, 후속타자 박정권의 1루 땅볼에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우규민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1회 투구수 12개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낸 우규민은 2회에도 루크 스캇과 박정권, 나주환을 연달아 잡아냈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투구수가 22개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인 투구였다.

3회 만난 선두타자 박재상은 난적이었다. 우규민은 지난 시즌 박재상을 상대로 7타수 3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결국 9구 풀카운트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냈다. 하지만 이후 4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고 3실점 했다.

우규민은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3번타자 최정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스캇 타석에서는 '스캇 시프트'가 효과를 발휘했다. 2루수 쪽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날아갔지만 깊숙한 위치에서 수비한 손주인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4회에도 2사 이후 상대한 박재상과 8구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중전안타. 우규민은 후속타자 박진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5회는 2사 이후 조동화에게 안타를 맞았을 뿐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까지 등판을 이어간 우규민은 선두타자 루크 스캇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종아리에 타구를 강타당했다. 등판 의지를 드러내면서 투구를 이어갔지만 박정권 타석에서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다 쓰러졌다. LG는 2사 이후 유원상을 투입했다. 

우규민은 지난 시즌 SK를 상대로 총 3경기 14⅔이닝을 소화했다. 1승 1패를 올린 가운데 평균자책점은 5.52로 좋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9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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