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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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김유리 출국 결심, 윤계상-조진웅 없는 곳으로…

기사입력 2014.03.31 23:16 / 기사수정 2014.03.31 23:16

추민영 기자


▲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유리가 떠나겠다는 결심을 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13회에서는 서재인(김유리 분)이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앞서 박강재(조진웅)와 정세로(윤계상)의 사이가 완전히 어그러진 상황. 이에 재인은 두 사람을 화해시키려고 노력했지만 번번히 수포로 돌아 갔다.

그러자 힘이 든 재인은 아예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때문에 강재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이 말을 들은 강재는 애써 담담한 듯이 향후 행선지에 대해 물었다.

재인 역시 "박강재와 정세로 둘 다 없는 곳으로 갈거다"고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에 강재는 필요한 것이 도와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재인은 "오빠 돈은 안 받는다"면서 "나도 염치가 있다"고 거절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빠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최소한 잡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로가 한태오 동영상 가지고 있더라. 거기에 오빠도 찍혀 있었다. 내가 아무리 세로를 좋아했어도 오빠 역시 내게 소중하다. 그동안 고마웠다. 잘 살아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강재는 이 말을 듣고 눈시울을 붉히며 재인 보다 먼저 자리를 떠났다. 쓸쓸한 강재의 뒷모습에 재인은 "매너 없이 뒷모습까지 보이냐"고 타박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태양은 가득히 조진웅, 김유리 ⓒ KBS2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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