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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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출사표 "뮌헨은 현존 최강, 작은 약점 노린다"

기사입력 2014.03.31 16:59 / 기사수정 2014.03.31 17: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산을 넘으니 더 높은 산이 버티고 있다.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최강의 상대를 앞에 두고 약점 찾기에 분주하다.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하필이면 상대가 뮌헨이다. 16강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기적의 3-0 승리를 이끌며 환호했던 맨유는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을 만나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뮌헨은 올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등 잉글랜드 빅클럽을 잡아내면서 순항하고 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를 무패로 우승을 확정하며 2시즌 연속 트레블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대체로 뮌헨의 우세 목소리가 크다. 모예스 감독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뮌헨과 대진이 확정되는 순간 '현존 최강의 상대를 만났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다"고 뮌헨을 평가했다.

뮌헨을 향한 칭찬은 계속됐다. 그는 "작년에 뮌헨의 경기를 보는 것을 즐겼다. 볼 때마다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며 "내 생각에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보다도 한 단계 위에 있는 팀이다"고 덧붙였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승리를 자신하지 않았다. 모예스 감독은 "아마 거칠고 힘겨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그들의 약점을 조금이나마 활용해야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모예스 감독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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