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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GK 로페스, 시즌 끝나고 이적…나폴리행 유력

기사입력 2014.03.31 15:54 / 기사수정 2014.03.31 15:5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골문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디에고 로페스(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로페스가 시즌이 끝나면 레알을 떠나려고 하고 있다"며 이적을 추진하려는 로페스의 행보를 전했다.

현재 로페스는 레알과 2017년까지 뛰기로 계약이 되어 있다. 하지만 예정보다 결별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생겼다. 로페스측은 다가오는 6월에 떠나는 것이 낫다고 판단,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 행선지로는 나폴리가 떠올랐다.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시즌 종료 후 리버풀로 임대 복귀하는 페페 레이나(나폴리)를 대신할 골키퍼로 로페스를 고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나폴리측은 로페스 영입을 위해 350만 유로(한화 51억 원), 1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스가 머물 곳도 이미 정해 놨다. 이탈리아 북동부 루고에 로페스가 이사해 이탈리아 축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레알 역시 로페스를 붙잡을 생각이 없는 눈치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레알은 다음 시즌 이케르 카시야스와 로페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두 선수를 병행하고 있는 골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이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스는 지난 2013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조제 무리뉴(첼시) 감독이 지휘하던 레알의 골문을 지키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감독이 교체된 올 시즌에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있다. 리그 경기는 로페즈, 챔피언스리그 및 중요 컵 대회 등은 카시야스를 세우는 방식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골문을 운영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디에고 로페스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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