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5회도 무실점…선발승 요건 채워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이 선발승 요건을 갖췄다. 오늘의 '도우미'는 칼 크로포드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9번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5회 . 팀 타선이 5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올리면서 류현진은 선발승 요건을 갖추게 됐다. 

다저스 타선은 5회초 공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이 희생번트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2사 1,2루가 됐다. 1번타자 크로포드가 0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좌전 적시타를 쳐내면서 다저스는 1-0 리드를 잡았다. 

희생번트에 실패했지만 류현진의 본업은 역시 투수다. 류현진은 1회 1사 만루, 2회 2사 2,3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르네 리베라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캐시너를 좌익수 뜬공, 에베스 카브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5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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