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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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나문희, '기분 좋은 날' 통해 첫 부부 호흡 맞춘다

기사입력 2014.03.31 09:52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최불암과 나문희가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최불암과 나문희는 '열애'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될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각각 '상남자' 김철수 역과 '현명한 여자' 이순옥 역을 맡아 로맨틱한 '황혼멜로'를 선보인다. 우리 시대 진정한 부부를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코끝 시린 눈물과 감동을 안겨줄 것을 예고했다.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한 엄마와 세 딸의 '결혼 성공기'를 상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 사랑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스트레스 제로 드라마'를 그려낸다.

최불암은 하루 세 마디 이상 한 적이 없는 고집 센 떡집 주인 김철수 역을 맡아 나문희와 데뷔 47여년 만에 '첫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다. 까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지만, 아내 없이는 단 한시도 살 수 없는 애처가이자 최고의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발산, 다시 한 번 국민 남편, 국민 아빠로의 등극을 예고했다.

또한 나문희는 늘 깔끔하고 화사한 '소녀감성'을 가진 이순옥 역을 맡아 무뚝뚝한 남편을 잘 다독일 줄 아는, 순종적이지만 현명한 아내의 모습을 그려낸다. 말이 필요 없는 '연기 본좌' 최불암과 나문희가 그려낼 잔잔한 웃음과 애틋한 부부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불암은 드라마 '당신의 천국' 이후 약 4년 만의 공중파 복귀작으로, 또한 나문희는 '왕가네 식구들' 이후 약 2개월 만에 '기분 좋은 날'을 선택한 상황.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대체 불가의 완벽한 명품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신뢰를 얻어온 최불암과 나문희가 드디어 만나 선보이게 될 '첫 호흡'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불암과 나문희는 김미숙과 황우슬혜, 박세영, 레인보우 고우리 등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네 모녀와 함께 좌충우돌 부딪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줄 예정이다.

나문희는 "시놉과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눈을 뗄 수 가 없었다"며 "최불암과의 부부호흡도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고, 무엇보다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모인 환상의 캐스팅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최불암과 나문희는 최고의 명배우들답게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라며 "두 배우의 명불허전 활약이 담길 '기분 좋은 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SBS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온 홍성창 PD와 MBC 드라마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감성을 전해온 문희정 작가의 첫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나문희, 최불안 ⓒ 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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