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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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버나드박·권진아·샘김, TOP3 진출 '죽음의 대결'

기사입력 2014.03.31 08:47 / 기사수정 2014.03.31 08:47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가 단 4점의 심사위원 점수차로 합격 당락이 갈리는 역대 최강 실력자들의 '죽음의 대결'로 최종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30일 방송된 'K팝스타3'에서는 버나드 박, 권진아, 샘김이 TOP3에 오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엎치락뒤치락 뒤바뀌는 우승구도가 최종 우승자를 예상할 수 없게 만들면서 안방극장을 흥미진진한 긴장감에 몰아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 4점의 심사위원 점수차로 TOP3와 탈락자의 운명이 갈리는 '초박빙 승부'가 시선을 끌었다. 벤 이 킹의 'Stand By Me'를 불러낸 샘김과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열창한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은 각각 284, 280점을 획득, 3-4위를 다투는 승부를 벌였던 상황. 시청자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 '소울 본색'을 아낌없이 드러낸 '천재 기타 소년' 샘김이 마지막 3위로 TOP3에 진출했으며 짜리몽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모든 참가자들의 기피대상이자 최강자로 불리던 짜리몽땅조차 탈락을 면치 못하는, 역대 시즌 최강 실력자들의 '극강 대결'이 펼쳐진 셈.

특히 지난 TOP4 결정전에서 네 번째로 아슬아슬하게 TOP4에 올랐던 버나드 박은 300점 만점 중 299점을 획득, 이번 시즌 최고점 경신과 더불어 'K팝스타' 시즌1 박지민이 기록했던 역대 시즌 최고 점수와 타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1위를 차지했다. 6개월 만에 상봉한 부모님의 응원을 힘에 입고 리차드 막스의 'Right Here Waiting'을 완벽히 소화해낸 터. 유희열과 양현석은 각각 "남자가 부르는 노래 듣고 눈물을 글썽인 건 처음이다", "원곡자가 와서 불러도 이정도 감동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등의 극찬으로 100점을 줬다. 박진영 역시 감탄과 함께 99점을 내놓으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권진아는 처음으로 기타를 내려놓고 가창력으로 정면 승부를 던졌다. 여기에 발라드 곡인 박진영의 '십년이 지나도'를 선곡, 그루브 있던 곡들을 선택해왔던 이전 라운드와 차별화를 뒀던 상황. 'JYP 위크'를 통해 박진영 심사위원에게 조언 받았던 날카로운 창법까지 온전히 구사해내며 명실상부한 우승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흠잡을 수 없는 무대다", "지금 권진아가 부른다면 음원차트 1위도 가능하다", "기존 여가수들 중에서도 찾을 수 없는 지금 세대의 창법을 가지고 있다" 등 세 심사위원의 찬사 속에 292점으로 TOP3에 진출, 세미파이널 무대에 서게 됐다.

한편 '안테나뮤직 위크(week)'로 진행되는 TOP3의 '세미파이널'이 시작될 'K팝스타3'는 오는 4월 6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3 ⓒ SBS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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