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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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KIA클래식 3R 공동 7위…박인비는 공동 20위 추락

기사입력 2014.03.30 13: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은희(28, 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았다.

7타를 줄인 지은희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37위에서 무려 30계단 상승하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지난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상위권에 도약한 지은희는 5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번홀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지은희는 7~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이면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최운정(24, 볼빅)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지은희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은희와 최운정은 공동 선두인 크리스티 커와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10언더파 206타)에 3타 차로 뒤쳐져있다.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할 경우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은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지은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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