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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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진출' 모비스 유재학 감독 "체력 문제는 안고 가야한다"

기사입력 2014.03.29 21:2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체력 문제는 안고 가야한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모비스는 이제 LG와 올 시즌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분 좋다. 나이 많은 선수들이 힘든데도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시키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모비스는 이날 후반 역전극을 펼쳤다. 유 감독은 "우리가 전반에 9점을 졌다. 약속된 수비가 안됐고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서 있다 보니 어시스트가 3-11로 밀렸다. 지더라도 그 부분만 지키자고 이야기했다. 그러다보니 경기가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챔피언 결정전이다. 그는 "체력 문제는 안고 가야 한다. 나이나 체력은 다 핑계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런 핑계 대지 말자고 선수단에 이야기했다.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특히 LG의 속공을 경계했다. 그는 "LG는 속공이 빠른 팀이다. 5명이 다 뛰는 농구를 하기때문에 그 부분을 확인하겠다. 문태종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신경 쓰겠다. 데이본 제퍼슨도 마찬가지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비스는 다음달 2일부터 창원에서 LG와 챔피언 결정전에 들어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모비스 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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