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앨범 내지 않겠다고 말해 죄송했다"

▲ 이승환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이승환이 쇼케이스를 시작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는 이승환의 정규 11집 'fall to fly-前(폴 투 플라이)'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이승환은 "사과부터 드리겠다. 8년 전부터 앨범을 다시는 내지 않겠다는 소리를 해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늘 진화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다그친다. 여러분에게 정말 괜찮은 앨범 하나 던져 드렸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제 앨범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슬픔이 되는 음반이다"고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권위적인 것 싫어하는 사람이다. 사실 메이크업 안하면 흔한 동네 슈퍼에서 맥주 마시는 사람이다"고 자신에 관해 말했다.

이승환의 정규 11집에는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이승환은 3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공연 후 수원, 성남 등으로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승환]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