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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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필리핀서 5단 포옹으로 팬 서비스 '한류스타급 매너'

기사입력 2014.03.23 15:59 / 기사수정 2014.03.23 15:59

대중문화부 기자


▲ 이민호 필리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민호가 필리핀에서 5단 포옹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민호는 지난 21일 수도 마닐라에 있는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열린 프로모션과 팬 서비스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했다. 행사장에는 1만 5천 명이 완전 포화 상태로 들어찼고 미처 입장을 못한 팬들이 밖에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1만 5천 명의 경쟁률을 뚫고 선택된 팬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는 콜로세움을 크게 흔들었다. 무대에 오른 필리핀의 소녀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패러디로 이민호에게 포옹을 요청했다. 포옹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한국이라는 먼 나라에서 온 슈퍼스타와 필리핀 소녀의 뜻깊은 만남을 상징하듯 멀리서 달려와 포옹을 해주기를 원한 것. 소녀의 뜻깊은 소원에 감동한 이민호는 흔쾌히 그림 같은 5단 포옹을 만들어 내 큰 환호를 받았다.
 
소녀는 이민호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였고 콜로세움은 비명에 가까운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필리핀의 언론에 따르면 이 순간을 "관중이 이민호를 외치며 야성적으로 변해갔지만 이민호의 진심이 모두를 감동시켰다", "한국의 슈퍼스타가 필리핀을 사랑에 빠트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이민호는 "나 너 좋아하냐" 라는 말로 이민호에 수줍게 고백을 한 팬을 위해 상속자들의 명대사를 한국어로 재연해 주는 한편 다소 어려운 '김탄 화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세심함을 선보였다.

한편 이민호는 22일의 광고 촬영에 이어 23일의 프로모션을 마친 뒤 곧바로 중국 성도, 일본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4월에는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블루스'의 촬영을 시작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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