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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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남궁민·홍진영, 가식 제로 막강한 커플이 나타났다

기사입력 2014.03.23 06:54 / 기사수정 2014.03.23 07: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예측 불가능한 막강한 커플이 탄생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새 커플로 합류한 배우 남궁민과 가수 홍진영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2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남궁민과 홍진영의 우여곡절 첫 만남이 담겼다.

'위치 추적기로 가상 남편을 찾아가라'는 미션 카드를 받은 홍진영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가상 남편 남궁민이 있는 학동 공원으로 갔다. 설레면서도 어색한 첫 만남 뒤 두 사람은 미션에 따라 홍진영의 단골집인 닭발집으로 향했다.

공복에 매운 닭발을 먹으며 조금씩 서로를 알아간 이들은 '척하는 이성이 가장 싫다'는 공통된 이성관을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쌓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귀여운 척 하는 것 아니냐', '멋있는 척 하는 것 같다'는 등 서로에게 돌직구를 던지며 예사롭지 않은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속마음 인터뷰에서 홍진영은 "이 오빠 모르겠다. 도통 알 수 없는 사람"이라며 당황해했다. 남궁민 역시 "신세계였다"며 첫 만남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두 사람은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모습으로 의외의 웃음을 안겼다. 남궁민은 드라마 속 진중한 로맨틱 가이의 이미지와 달리 조곤조곤 할 말 다 하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고, 홍진영은 특유의 엉뚱하면서 애교 가득한 면모를 발산했다.

남궁민은 "질투가 심하다. 집착의 끝을 보여준다"며 질투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스마트폰으로 홍진영의 비키니 사진을 보며 흐뭇해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홍진영의 애교에는 "애교에 당황했다. 원래 (애교를) 흘리고 다니는 여자 아니냐?"며 느낀 바를 곧이곧대로 말해 천하의 홍진영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홍진영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남궁민의 첫 인상에 대해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 스타일"이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또 "결혼하려고 '우결'에 출연했다"며 단호히 말하는가하면 사과 깎는 여자에 집착하는 그에게 "요즘 사과 깎기 기계가 잘 나왔다, 세척 사과도 있다"고 말해 남궁민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나긋한 목소리로 돌직구를 던지는 남궁민과 엉뚱 4차원녀 홍진영의 만남은 '리얼' 그 자체였다.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대화로 금세 어색함을 극복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30대 커플답게 가식적인 모습보다는 솔직한 면모가 돋보였다. 예능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남궁민과 연애 고수 이미지의 홍진영의 조합은 의외여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홍진영은 '우리 결혼했어요'로 결혼 적령기 여성의 표본이 되겠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그의 가상 남편 남궁민은 홍진영의 과도한 애교를 자제시키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첫 만남부터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한 두 사람이 어떻게 진솔한 결혼 생활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우결 남궁민 홍진영 첫 만남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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