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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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강, 복수혈전 예고…레알-맨유, 각각 독일팀 상대 설욕전

기사입력 2014.03.21 20:51 / 기사수정 2014.03.21 23:1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독일팀들을 상대로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레알은 '꿀벌부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만난 두 팀이다.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에서 만난 양 팀 간의 경기는 종합 전적 4-3,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끈 레알은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향한 순항을 멈춰야 했다.
 
맨유도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설욕전에 나선다. 뮌헨에게 갚아야 할 빚이 많은 맨유다. 특히 지난 2009-2010시즌 4강에서 만나 뮌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맨유를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뮌헨은 당시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한편 다른 대진들도 빅매치들로 채워졌다. FC바르셀로나는 같은 스페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난다. '비야 더비'가 성사됐다. 다비드 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향해 애증의 칼날을 세울 전망이다. 파리 셍제르망은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격돌한다.
 
▲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FC바르셀로나 - AT마드리드
파리 셍제르망 - 첼시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바이에른 뮌헨

[사진=대진추첨 (C)맨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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