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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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오재영, 눈도장 확실히 찍었다

기사입력 2014.03.20 15: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오재영이 시범경기 세번째 등판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오재영은 20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8개.

2회 이승엽에게 105km짜리 커브로 유인구를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앞선 2차례 등판에서 '널뛰기 투구'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오재영이지만 이날만큼은 깔끔하게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지난 시즌 10경기에 나서 411/3이닝동안 4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한 오재영은 올 시즌 브랜든 나이트-앤디 밴 헤켄-문성현 등과 함께 선발진 합류가 확정적이다.

이날 경기전 만난 염경엽 감독 역시 "토종 선발 중에서는 오재영과 문성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분명히 보여준 것도 있고 제구도 안정적인 편이다. 올해는 외국인 투수 2명을 포함해 제대로 된 시합을 할 수 있는 투수가 4명은 된다"고 기대를 내비췄다.

올해로 프로 9년차인 오재영이 넥센 마운드의 기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오재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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