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쓰리데이즈' 장현성이 가고 최원영 온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 골든썸픽쳐스) 5회에서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 분)가 죽음을 맞았다. 함봉수는 극 초반 대통령 암살 시도를 주도하며 강렬한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깊이 각인됐다.
하지만 함봉수의 하차를 아쉬워할 틈이 없다. 함봉수를 비롯해 대통령 암살에 동조하는 모든 이들을 조정하는 '최강의 적'인 김도진(최원영)이 전면에 드러난다. 김도진은 이미 '쓰리데이즈' 1회에서 대통령 이동휘(손현주)와 밀담을 나누며 한 차례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김도진은 극중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이자 권력자로 손꼽히는 재신텔레콤의 수장. 엄청난 재력과 그의 잔인함이 더해지며 향후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한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함봉수의 저격 시도는 대통령을 압박하는 서막에 불과하다. 김도진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전방위로 이동휘와 한태경을 압박한다. 시청자들과의 두뇌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도진 역을 맡은 최원영은 신혼생활을 뒤로 하고 '쓰리데이즈'의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달 말 심이영과 결혼식을 올린 뒤 짧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최원영은 피도 눈물도 없는 김도진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간담이 서늘해지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쓰리데이즈' 6회는 20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최원영 ⓒ 골든썸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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