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데이즈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쓰리데이즈' 장현성의 공범은 누구일까?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4회에서는 윤보원(박하선 분)과 한태경(박유천)이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무사히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경은 대통령을 찾아 병원 로비에 들어섰다가 이동휘에 관련한 검찰 수사 결과를 듣게 됐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대통령의 비리에 연류되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윤보원의 설득으로 다시 대통령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간발의 차로 함봉수(장현성)의 시야에서 대통령을 구해냈다.
그러나 끈질기게 이들을 쫒아온 함봉수는 승용차로 한태경이 운전하는 구급차를 추적했다. 무자비한 그의 총질에 대통령이 타고 있는 구급차는 결국 교통사고를 내며 서고 말았다.
차에서 내린 함봉수와 한태경은 심한 몸싸움을 했고, 윤보원은 이동휘 대통령을 안전하게 지켰다. 한태경은 함봉수에게 "대통령을 죽이려면 날 먼저 죽여야 할 거다. 우리의 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대통령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의무를 확실히 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는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지 않느냐. 그런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그만 해라"라고 함봉수를 설득했다.
그러나 함봉수는"더 이상 저 사람은 내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냉정한 태도를 취했다. 구급차 안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동휘는 "두 사람 다 내 경호관들이다"라는 말을 남긴채 주저하지 않고 구급차에서 내렸다. 구급차에서 내린 이동휘를 본 함봉수는 결국 그에게 총을 겨누었다.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세 사람과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윤보원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고, 함봉수가 이동휘에게 위협을 가하기 전에 한태경은 먼저 그에게 총을 발사했다. 총을 맞은 함봉수는 결국 현장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이에 한태경은 사망한 함봉수의 시신을 사이로 이동휘에게 특검의 결과가 맞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진술하자 한태경은 사실을 부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내 모든 것은 밝혀졌다. 특검의 발표 대로 이동휘가 98년 사건을 지시한 것은 맞지만, 사실 그는 인명피해는 절대 없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던 것. 사건에 연류 되어 있었던 김도진(최원영)은 그의 말을 묵살하고 마을의 주민들과 군인들을 사망하게 이르렀다.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온 이동휘는 김도진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죽이려고 한 사람은 국가내란죄에 해당한다. 황금팔찌를 차고 태어난 당신들이라고 해도 사형을 면할 수 없다.무슨 일이 있어도 배후를, 당신들의 음모를 밝히고 말겠다. 당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죽음보다 더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선전포고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태경이 함봉수의 팀원들의 사진 속에서 누군가를 발견하고 경호실 내부에 공범이 더 있었다는 것을 직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봉수는 98년 사건으로 인해 팀원들이 전멸당했던 참사를 겪었었고, 그 배후에 이동휘가 있다는 것에 분노해 이 일에 가담했던 것.
그러나 함봉수를 도왔던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대통령이 아직도 위험에 노출 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대통령 저격 후 33시간이 지난 가운데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한태경이 어떠한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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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쓰리데이즈 박유천 장현성 ⓒ SBS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