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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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절친 주상욱과 의리로 '앙큼한 돌싱녀' 깜짝 출연

기사입력 2014.03.19 17:03 / 기사수정 2014.03.19 17:0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이종수가 '앙큼한 돌싱녀'에서 김규리 맞선남으로 특별 출연한다.

이종수는 19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 7회에서 차정우(주상욱 분)와 미묘한 감정을 이어가고 있는 국여진(김규리)의 맞선남 로버트 김 역으로 깜짝 출연한다.

로버트 김은 재력가 국회장(이정길)의 재산을 노리고 국여진과의 맞선을 추진하는 계산적인 인물이다.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차정우와 국여진 사이에 기폭제로 작용해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종수의 특별 출연은 절친 주상욱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로버트 김 역할로 섭외됐던 배우가 촬영 당일 갑작스럽게 출연이 불가능해지면서 예정된 촬영에 차질이 생겼고, 이에 제작진은 주상욱에게 SOS를 보냈다.

주상욱은 신인시절부터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둘도 없는 친구 이종수에게 바로 특별 출연을 제안했다. 이종수는 전화를 받자마자 흔쾌히 '노(NO)개런티'로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주상욱과의 의리를 드러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특별 출연 요청을 받은 지 단 6시간 만에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강도 높은 스케줄에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수락했다.

이종수의 특별 출연 장면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됐다. 주상욱이 이종수에게 주먹을 날리는 장면에선 별도의 합을 맞춰보지 않고서도 찰떡 궁합을 선보였다.

이종수는 "워낙 주상욱과 친한 사이라 전화를 받자마자 고민도 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긴박한 상황일수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우정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주상욱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드라마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앙큼한 돌싱녀 이종수 ⓒ 판타지오, IOK미디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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