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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김유리에 등 돌린 조진웅, '반전의 키' 되나

기사입력 2014.03.19 00:39 / 기사수정 2014.03.21 11:19

추민영 기자


▲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조진웅이 김영철과 손을 잡기로 결정을 내렸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10회에서는 서강재(조진웅 분)가 앙숙이었던 한태오(김영철) 회장과 손을 잡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필도(정원중)는 강재에게 주가 조작을 하자고 제안했다. 한 마디로 한태오 회장과 당분간 손을 잡고 주식 사기를 치자는 것. 그는 이번이 사기꾼 타이틀에서 벗어나 박사장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속삭였다. 

마침 강재는 정세로(윤계상), 서재인(김유리)과의 사이가 소원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강재는 유혹을 쉽게 거절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재인은 "미쳤냐?"면서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강재는 "네가 세로만 찾지만 않았어도 이러진 않았을 거다"라며 "돈이라도 벌어야겠다"고 이유를 합리화하려 했다.

나중에 이 사실을 들은 세로 역시 황당했다. 그는 곧장 박강재를 찾아가 "형이 한태오 같은 사람이 될까봐 말리는 거다. 내가 벌린 사기판으로 한태오가 더러운 돈 버는 걸 지켜보라는 거냐"고 이를 만류했다. 그러나 강재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결국, 세로는 강재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기어코 한태오 회장, 신필도와 만나자 그 자리에 찾아가 자신 또한 한 패였음을 알렸다. 이에 한태오 회장은 "어째 이상하다 했다"며 강재에게 "다음에 날 만나려거든 이 아이는 확실히 거둬 내고 오시오"라고 엄포를 놓았다.

세로가 세 사람의 사기 행각을 막을 수 있을지, 반환점을 돈 '태양은 가득히'의 전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김영철, 정원중 ⓒ KBS2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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