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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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스-보아스, 제니트 감독 부임…2년 계약

기사입력 2014.03.18 17:33 / 기사수정 2014.03.18 22: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무적 상태였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러시아 명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제니트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빌라스-보아스가 오는 20일부터 감독직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5-16시즌까지로 2년3개월이다.

제니트는 지난 11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4로 패하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품고 전격 경질했다. 리그서 선두를 놓친 상태에서 챔피언스리그까지 탈락이 유력해지자 칼을 뽑았고 한동안 세르게이 샤마크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던 제니트는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 훗스퍼에서 물러난 보아스에게 접근했고 합의를 이끌어냈다. 3개월 동안 다양한 구단에 관심을 드러냈던 보아스는 지난주부터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빠르게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37살 젊은 감독인 보아스는 2010-11시즌 포르투갈의 FC포르투를 리그 무패 우승과 유로파리그, FA컵까지 모두 우승시키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후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첼시와 토트넘에 부임했지만 포르투 시절의 영광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제니트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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