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에 뜬 무지개 포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금성에 뜬 무지개가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은 금성에 뜬 무지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지개가 원형으로 금성에 떠 있는 신비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유럽우주국이 발사한 금성 탐사선 비너스 익스프레스호가 보내온 것이다.
금성에 뜬 무지개의 모습은 지구의 무지개와 비교해 조금 더 광범위한 빛깔을 내며 지구에서 포착되는 무지개와는 사뭇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유럽우주국에 따르면 지구의 무지개와 금성 무지개의 차이는 이 구름 구성입자에서 비롯된다. 지구의 구름 구성입자가 '물'인데 반해 금성 구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황산'이다. 황산은 입자 크기가 지구의 '물' 입자보다 크고 균일해 태양광선에 반사되면서 지구 무지개보다 넓게 보인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금성에 뜬 무지개 포착 ⓒ 유럽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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