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심장이 뛴다'에서 최근 부산의 모 도로에서 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한다. 또한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부산을 찾아 그 주인공들을 만난다.
18일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2014년 3월 10일, 부산에서 일어난 모세의 기적을 다룬다.
당시 한 산모가 예정일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지면서 포항에서는 수술이 불가해 부산으로 가야했던 상황이 벌어졌다.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으로 접어든 구급차 앞에는 출근길 자동차로 꽉 막혀 있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눈 앞에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고, 덕분에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모세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본 남편은 "독일에서만 본 모세의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는 게 참 고맙다"고 말했고, 산모는 "저랑 우리 아기를 위해서 해주셨다는 게 감동적이다"라고 말하며 그날의 감동을 떠올렸다.
'심장이 뛴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들의 아름다운 응답은 18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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