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6:14
연예

이미자 "아내가 유명할 경우 남편 자존심은 지켜줘야"

기사입력 2014.03.18 11:10 / 기사수정 2014.03.18 11:10

대중문화부 기자


▲ 이미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이미자가 내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노래 인생 55주년을 맞이한 이미자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미자는 "내가 바삐 생활할 때 남편이 '이미자의 남편'으로 기억되게 한 것이 미안했다. 갈등도 많았을 것이고 정말 고맙고 미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참아주지 않았다면 오늘날 55주년은 없었을 것"이라며 "남편은 하늘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정에 돌아오면 연예인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 했다.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생각을 들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행동했다"고 털어놨다.

이미자는 "자랑인 것 같아서 말 안 했는데 이제 55년 흘렀으니 말하겠다. 여자가 더 유명하면 그 애로는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상황이 일어나기 쉽다. 그럴수록 꼭 남편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 남편의 자존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미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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