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녀시대의 '힐링' 눌렀다 '동시간대 1위'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가 소녀시대가 나온 '힐링캠프'를 제쳤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방송분(6.5%)보다 2.3%P 상승한 것으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하를 좋아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내 아내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부활의 전 보컬 정동하를 따라다닌다. 정동하가 결혼하니 실연 당한 듯 술을 마시기도 하더라. 내가 교통사고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정동하 공연을 가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정동하 팬 아내는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르다. 남편은 사랑하는 거고, 정동하는 팬으로써 좋아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정동하의 결혼에 상심한 것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었다. 그냥 마음이 좀 그랬다. 뮤지컬 공연이나 방송 출연을 하는데 100번 정도를 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진짜 정동하가 등장했고,그녀는 너무 놀라 그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심기가 불편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정동하가 그녀를 안아 주자 그에게서 아내를 떼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7.5%, MBC '다큐스페셜'은 5.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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