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쿠리치바(브라질), 이찬호 통신원]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은 브라질 전통춤인 삼바(Samba)와 프레보(frevo)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13일(한국시간)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브라질월드컵 개막식에는 삼바, 프레보, 카포에라, 가오샤 등 전통 춤과 무예, 또 전통 악기를 사용해 브라질의 전통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현지신문 '폴하 데 상파울루'가 전했다.
이 매체는 개막행사에 나서는 댄서들이 다양한 신체 부위를 활용해 브라질의 전통 춤사위를 전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브라질 TV 광고 등을 통해 젋은 세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스타일' 무대도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25분 동안 다이내믹한 공연도 펼쳐진다. 브라질월드컵 공식주제가를 부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 핏불, 클라우디아 레이테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 무대 디자인은 '태양의 서커스' 연출가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코 드라고네가 맡는다.
한편 이 매체는 브라질월드컵 개최로 인해 1만 2천명 정도의 고용 창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원봉사자는 1~2천명 정도이며 이 중 60%가 20~30대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개막행사에 나서는 안무가의 90% 정도가 브라질 국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찬일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리우 카니발과 월드컵조추첨식 ⓒ 리우 카니발 캡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