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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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좌타자 피안타율 0.333…과제 안은 오승환

기사입력 2014.03.17 17:26 / 기사수정 2014.03.17 18:1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이 새로운 과제를 받았다.

올 시즌부터 한신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80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숙제를 얻었다. 현재까지의 결과만을 두고 볼 때 크게 나무랄 데가 없지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우타자보다 좌타자와 상대할 때 피안타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투구수가 많은 부분도 지적받았다.

17일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의 소식을 전하며 “과제가 드러났다. 오승환의 좌타자 피안타율은 3할3푼3리다”라고 했다. 또 ‘산케이스포츠’는 “한신 나카니시 투수코치가 오승환이 투구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동안 총 23타자와 상대했다. 그중 좌타자가 18명. 오승환은 우타자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좌타자에겐 피안타 5개, 사사구 3개를 기록했다. 좌타자와의 승부가 어려워지면서 투구수도 많아졌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동안 총 104개를 던졌다. 특히 16일 세이부전에 등판해 공 35개를 던졌다.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소속 매서운 타자들과 상대해야 한다. 그는 “고쳐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승환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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