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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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밝힌 통합 2연패 가능한 이유

기사입력 2014.03.17 12:00 / 기사수정 2014.03.17 12:0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통합 2연패를 향한 여자배구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의 도전이 시작된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17일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일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2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 다음 목표는 단연 ‘통합 2연패’. 일찌감치 챔프전 진출을 이뤄낸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와 3위 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전을 관전하며 일전을 대비하게 됐다.

이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예상치 못한 외국인선수의 변화 등이 있어 우려를 많이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준 결과가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절반은 성공한 것 같다. PO전을 기다리면서 어떤 팀이 올라오건 잘 준비해서 통합 우승 2연패를 성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철 감독이 밝힌 IBK기업은행의 통합 2연패 달성이 가능한 이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기 때문.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지난 시즌하고 다른 배구를 하고 있다. 외국인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노련한 세터와 리베로를 바탕으로 김희진과 박정아 등의 성장이 어우러졌다. 여기에 외국인선수들의 플레이까지 조합돼 편중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꼭 이루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려되는 점은 한 가지, 선수들의 ‘방심’이다. 이 감독은 “지난 챔프전에도 1,2차전을 이기고 마지막에 방심한 게 변수가 될뻔 했다. 순간에 정신을 놓는 부분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플레이오프는 20일 여자부를 시작으로 17일 동안 치러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정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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