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애, 김진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보애가 전 남편이었던 고(故) 김진규의 외도와 폭력에 관해 말했다.
김보애는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두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16살 연상이지 두 아이를 뒀던 김진규와 19살 때 영화 촬영장에서 처음만나 결혼해 14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김보애는 "어느날 어떤 여자가 찾아와 '내가 김진규와 먼너 만난 여자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 여자에게 외도값을 주겠다고 했다"면서 "바람기 없는 남자가 어디 있나. 부부싸움도 없었다. 그 여자를 내쫓고 나니 통괘했고 남편이 쩔쩔 매는 게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김보애는 김진규의 폭행에 대해서도 "배우들이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광기가 있다. 화풀이를 내게 한 것 아니겠느냐. 그래도 잘하는 게 많으니 다 잊고 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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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보애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