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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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애 "故 김진규에 뽀뽀 당한 후 결혼 결심해"

기사입력 2014.03.17 11:04 / 기사수정 2014.03.17 11:04

대중문화부 기자


▲ 김진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보애가 故 김진규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김보애가 출연해 故 김진규와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보애는 "연기를 가르쳐 주겠다면서 자신의 집으로 오라는 김진규의 말을 듣고 그의 집으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생님이 오라고 하니 안 갈 수 없었다. 김진규를 선생님이라고 생각해 선생님과 연애한다는 생각은 못했다. 김진규의 한옥집 앞에 갔더니 아령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보애는 "김진규가 악수를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안 한다고 했더니 (김진규가) 무안해했다. 그런데 머리가 좋아서 손에 굳은살을 만져보라고 하더라. 만지던 순간 손을 잡혔다. 깜짝 놀라 손은 뺐는데 볼에 뽀뽀를 하더니 입에 키스를 했다. 첫 키스라 입을 꼭 다물고 있다가 침을 뱉으며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중에 만났더니 (김진규도) 내게 미안해 했지만, 뽀뽀는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 이후 사고가 났다. 뽀뽀 사건 이후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보애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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