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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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고질병인 '생방송 경연' 한 고비 넘겼다

기사입력 2014.03.17 09:38 / 기사수정 2014.03.17 09:38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K팝스타3'가 드디어 생방송 대결을 시작했다. 과연 'K팝스타3'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끝까지 붙잡을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에서는 TOP 8이 결정된 후 1대 1 배틀로 펼쳐진 첫 생방송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TOP6로는 알맹, 권진아, 버나드박, 짜리몽땅이 1대 1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다음 주 생방송 진출을 확정 지었고 한희준, 샘김은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TOP6에 진출했다. 탈락자는 배민아, 장한나로 결정됐다. 첫 생방송을 마친 'K팝스타3'. 지난 시즌 비해 참가자들의 생방송 무대는 꽤나 자연스러워졌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적당한 긴장감이 존재하는 무대의 연속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주축을 이뤘던 시기가 지나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K팝스타'는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K팝스타'의 약점은 다름 아닌 생방송.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방송 경연으로 바뀌면서 긴장감을 더 한다면 'K팝스타'는 그 반대로 생방송 진출하기까지의 여정이 더욱 스펙타클하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참가자들에게 있다. 'K팝스타'의 참가자들은 대체적으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연령층이 낮다. 새로운 'K팝 인재'를 찾는다는 프로그램 자체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연령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어린 참가자들의 생방송은 큰 부담이 됐고, 그 부담은 실력으로까지 영향을 미쳐 긴장감으로 이어졌다. 결국 그 긴장감은 생방송 무대의 진정한 '긴장감'까지 떨어트리게 되는 것이다.

첫 생방송 경연을 마친 'K팝스타3'는 9.5%(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K팝스타3' 첫 생방송 성적은 나쁘지 않다. 시즌 1,2에 비해 참가자들의 연령층이 높아지기도 했고, 그간 헛점이 많았던 'K팝스타' 생방송 무대가 이번 시즌3에서는 찾기 힘들었다. 또한 이번 성적은 'K팝스타3'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디션 프로인 만큼 '해볼 만한' 성적이다.

고질병이었던 'K팝스타'의 생방송 경연이 이번 시즌에서는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G-JYP-안테나 뮤직, 3사 위크가 진행될 'K팝스타3'는 오는 23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3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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