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컵스전 추격전 끝 4-5 '석패'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컵스전에서 추격전 끝에 졌다. 5선발 후보 조시 베켓은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컵스파크에서 열린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5로 졌다. 선발 베켓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3이닝만 소화했다. 그는 이날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5회초 디 고든의 3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5회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6회에는 대량실점을 내줬다. 2아웃을 잡아놓고 4점을 허용했다.

컵스 앤소니 리조가 1타점 적시타, 이어 저스틴 루지아노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후속타자 루이스 발부에나가 제이미 라이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려 점수가 5-1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경기 후반 추격전을 펼쳤다. 7회 2사 2,3루에서 알렉스 게레로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9회에는 드류 부테라가 컵스 알베르토 카브레라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 4-5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후속타자 코리 시거와 작 피더슨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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