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홀름 6실점' 다저스, CIN에 2-8 패배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투·타 모두 부진하며 패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펼쳐진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전에서 2-8로 졌다.

다저스 선발 폴 마홀름은 1회부터 2사후 토드 프레이져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고, 2회에도 폭투로 1점을 더 내줬다.

0-6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4회부터 반격 기회를 잡았다. 1사 2,3루 찬스에서 저스틴 터너가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후안 유리베 홈을 밟았다. 5회에도 2사후 핸리 라미레즈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1점 더 추가했다.

그러나 더이상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신시내티는 8회와 9회 1점씩 더 추가하며 8-2로 다저스를 제압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나선 '5선발 후보' 폴 마홀름은 2⅔이닝 6피안타(2홈런) 2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뒤이어 등판한 레드 패터슨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세스 로진이 3이닝동안 2점을 더 내주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알프레도 사이먼은 4⅓이닝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뒤 이어 등판한 리 하이드가 라미레즈에게 홈런으로 1점을 더 내줬지만, 후속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잠재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헨리 라미레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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